하루 -29%, 그런데 분기 실적은 최고치
등락률 -28.58%. 숫자를 세 번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자료에 실린 2026년 3분기는 매출 165억달러, 영업이익률 15%로 최근 8개 분기 중 가장 좋은 분기더군요. 이 간극이 무엇 때문인지, 확인되는 범위부터 그어 보겠습니다.
요점만 먼저
- 현재가 65.76달러에 등락률 -28.58%. 다만 하락의 원인을 설명할 뉴스나 공시 자료는 없습니다
- 2026년 3분기 매출 165.13억달러·영업이익 25.22억달러, 영업이익률 15.27%로 8개 분기 중 최고
이 글은 Stocklens가 공시·재무제표·증권사 리포트·뉴스를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인텔 계속 추적하기 →
- 2025 매출
- 52.9십억$
- 2025 영업이익
- -2.2십억$
- 영업이익률
- -4.2%
2026년 10월 30일 기준 공개 자료
인텔은 지금 세 개의 사업으로 돌아갑니다
인텔은 1968년 설립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반도체 회사입니다. 사업은 세 갈래예요. PC·노트북에 들어가는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칩을 다루는 CCG, 서버용 프로세서와 AI·네트워킹 제품을 맡는 DCAI, 그리고 웨이퍼(반도체를 새겨 넣는 둥근 원판)를 깎고 기판을 만들어 남의 칩까지 대신 생산해 주는 인텔 파운드리입니다.
여기에 운전 보조·자율주행 솔루션과 멀티빔 마스크 제작 장비도 사업 설명에 들어가 있습니다. 판매는 직접 영업조직과 유통·리셀러, 그리고 완성품 제조사를 통해 이뤄지고, 고객은 PC 제조사부터 클라우드 사업자까지 걸쳐 있고요. 인포시스와는 인프라·모델·데이터·애플리케이션을 묶는 다층 AI 구조를 함께 개발하는 협력 관계가 명시돼 있습니다.
회사 설명에서 확인되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각 사업부가 매출의 몇 할을 차지하는지, 파운드리 가동률이 어느 수준인지는 이번 자료로는 알 수 없습니다.
8개 분기를 세워 놓으니 선이 하나 보입니다
분기 매출을 2024년 4분기부터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142.60억 → 126.67억 → 128.59억 → 136.53억 → 136.74억 → 135.77억 → 161.28억 → 165.13억달러입니다. 2026년 2분기에서 계단 하나를 올라섰고, 3분기에 그 자리를 지켰어요.
영업이익률 쪽이 더 극적입니다. 2026년 1분기 -23.1%에서 2분기 11.14%, 3분기 15.27%. 두 분기 만에 38%p 넘게 움직였습니다. 1분기와 3분기 사이에 원가 구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이번 자료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일회성 비용이나 자산 손상이 1분기에 몰려 있었다면 비교 기준 자체가 흔들리는데, 그걸 가를 근거가 없어요.
하나만 덧붙이면, 2025년 연간은 매출 528.53억달러에 영업손실 22.14억달러였습니다. 연간으로 적자였던 회사가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낸 겁니다.
회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전제에서만 이 비교가 성립합니다.
분기 영업이익률
단위: %지난 분기의 -110억달러, 이번엔 +33억달러
2026년 2분기는 영업이익 17.96억달러인데 순손실이 110.33억달러였습니다. 영업 단계 아래에서 128억달러 가까이가 사라졌다는 뜻이죠. 세금인지 지분법인지 손상인지는 그때도 확인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3분기는 반대입니다. 영업이익 25.22억달러에 순이익 33.20억달러. 이번엔 영업 아래에서 8억달러가 더 붙었습니다. 주당순이익 0.63달러, 자기자본이익률 2.89%.
두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간극이 크게 벌어졌는데, 방향만 반대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은 영업 외 항목의 변동성이 크다는 뜻인데, 그 항목이 무엇인지 이 자료만으로는 끝내 가릴 수 없습니다. 3분기 순이익이 좋아 보이는 만큼, 이게 반복 가능한 이익인지 한 번은 의심하고 봐야 할 자리예요.
-28.58%는 무엇 때문인가 — 답을 못 찾았습니다
현재가 65.76달러, 등락률 -28.58%. 거래량은 4억 5,088만주입니다.
이 하락을 설명할 재료를 찾으려 했는데, 이번 자료에는 뉴스도 공시도 한 건이 없습니다. SEC 제출 서류도, 외부 코멘트도 들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원인을 적을 수가 없습니다. 지어내느니 비워 두는 쪽이 낫죠.
대신 눈금은 확인됩니다. 52주 최고 142.35달러, 최저 32.89달러. 현재가는 최고 대비 -54%, 최저 대비로는 두 배 자리입니다. 밴드 폭이 4배를 넘는데, 이 정도 변동폭 자체가 이 종목의 1년을 말해 주고요.
참고로 지난 분석(9/8) 시점의 주가는 104.47달러였습니다. 그 사이 주가는 내려왔고, 분기 실적은 올라왔습니다. 방향이 엇갈린 셈이죠.
PER 30.68배는 어느 이익을 나눈 값일까요
시세 쪽에 적힌 PER은 30.68배, PBR 3.75배입니다. 시가총액은 3,438억달러고요.
그런데 재무 쪽 3분기 수치는 PER 47.71배, PBR 5.49배로 나옵니다. 이쪽은 기준이 명시돼 있어요. 3분기 이익이 1년 내내 이어진다고 가정한 연환산 값입니다. 같은 회사 같은 시점인데 두 숫자가 다른 건, 분모로 쓴 이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어느 쪽이 맞다기보다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이에요.
여기서 한 번 더 걸립니다. 2025년은 연간 순손실이었습니다. 적자 구간이 포함된 12개월 이익으로는 PER 자체가 안 나와요. 2026년 1·2분기도 순손실이었고요. 그러니 30.68배가 어느 열두 달을 썼는지는 이 자료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세 번 맞춰 보고서야 두 숫자가 다른 기준이라는 걸 받아들였습니다. 밸류에이션을 말하려면 분모부터 합의해야 하는데, 지금 인텔은 그 분모가 분기마다 부호를 바꾸는 중입니다.
미국 종목이라 증권사 리포트 자료가 없어 이번 글에는 담지 못했습니다.
이 종목을 계속 본다면
- 영업이익률이 15% 선에서 유지되는지. 2026년 1분기 -23.1%에서 2분기 11.14%, 3분기 15.27%로 두 분기 연속 올랐습니다.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흐름이 한 번 더 이어지는지가 기저효과인지 구조적 개선인지를 가르는 지점입니다.
- 순이익과 영업이익의 방향 일치 여부. 2025년 3분기(영업이익 6.83억·순이익 40.63억)와 2026년 2분기(영업이익 17.96억·순이익 -110.33억)처럼 두 숫자가 크게 어긋난 분기가 반복돼 왔습니다. 다음 분기 보고서에서 영업 아래 항목이 어떻게 적히는지를 봅니다.
- 매출이 165억달러대를 지키는지. 매출은 2025년 1분기 126.67억달러에서 2026년 3분기 165.13억달러까지 올라왔습니다. 2026년 2분기(161.28억)와 3분기의 증가 폭은 크지 않아, 레벨이 유지되는지 되밀리는지가 다음 분기에 드러납니다.
- 분기 PER 기준과 시세 PER의 간격. 연환산 기준 47.71배와 시세 기준 30.68배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분기 이익이 더 쌓여 후행 12개월 이익이 바뀌면 두 숫자의 간격도 달라지므로, 기준을 구분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글이 확인하지 못한 것
공개된 자료에 없는 것
- 순손익이 크게 흔들린 이유. 2026년 2분기 순손실 110.33억달러에서 3분기 순이익 33.20억달러로 뒤집혔는데, 영업이익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폭입니다. 평가손익·세금·지분법 같은 영업 아래 항목의 내역이 공개된 자료에 없어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Stocklens가 아직 모으지 않는 것
- 부문별 매출 구성. CCG·DCAI·Intel Foundry 세 부문으로 나뉜다는 설명은 있지만, 부문별 매출과 손익 숫자는 이번 자료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부문이 매출 증가를 끌었는지는 확인 범위 밖입니다.
- 최근 공시와 뉴스. SEC 공시와 최근 30일 헤드라인이 이번 자료에 한 건도 담기지 않았습니다. 분기 숫자 이후 벌어진 일은 이 글에서 다루지 못했어요.
- 증권사 리포트. 미국 종목은 증권사 리포트 자료가 없어 이번 글에는 담지 못했습니다. 외부 추정치와 비교하는 작업은 생략했습니다.
확인 안 된 숫자는 채워 넣지 않습니다. 어디까지가 자료에 있는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추측인지 구분이 안 되면, 그 글은 판단에 쓸 수가 없으니까요.
자주 찾는 것들
- 인텔 2026년 3분기 실적은 어땠나요?
- 매출 165.13억달러, 영업이익 25.22억달러, 순이익 33.20억달러입니다. 영업이익률 15.27%로 최근 8개 분기 중 가장 높았고, 직전 2분기(11.14%)보다도 4%p가량 올랐어요. 순이익은 2026년 2분기 -110.33억달러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는데, 그 반전의 내역까지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 인텔 PER은 얼마인가요?
- 시세 기준 PER은 30.68배, PBR은 3.75배입니다. 재무 자료에 붙은 47.71배는 2026년 3분기 이익이 1년 이어진다고 가정해 연환산한 값이라 기준이 다릅니다. 2025년은 연간 순손실 2.67억달러라 연간 확정 기준 PER 자체가 계산되지 않습니다.
- 인텔은 어떤 회사인가요?
- 1968년 설립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반도체 회사입니다. CCG(PC용 CPU·GPU 등), DCAI(서버 CPU·데이터센터 GPU·네트워킹), Intel Foundry(웨이퍼 제조·기판) 세 부문으로 운영됩니다. 주행 보조·자율주행 솔루션과 멀티빔 마스크 장비도 다루고, 인포시스와 AI 인프라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 인텔 주가는 왜 실적과 따로 움직이나요?
- 현재가는 65.76달러, 등락률 -28.58%이고 52주 최고 142.35달러·최저 32.89달러입니다. 최고 대비로는 절반 아래, 최저 대비로는 두 배 위라 밴드 폭 자체가 매우 넓습니다. 실적은 2026년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동시에 올랐지만, 주가가 그 폭을 어떤 속도로 반영했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위에 적은 확인 지점 4가지, 공시가 뜨는 순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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